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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성당과 예술

3층의 성 예술품

미리내의 아침

이 벽화는 천주교 박해시대 때 박해를 피해 미리내에 숨어 살았던 천주 교우들의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 벽화에서 윗부분의 나무 형상은 창조물을 향한 피조물과 인간의 힘찬 몸짓이라면, 아랫부분은 물위에 비친 그들의 그림자이다. 작은 물결에도 쉽게 흔들리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의 신앙을 묵상할 수 있다. 이 분청사기 벽화는 평창 대화성당(원주 교구) 분청사기 벽화(동일작가)와 함께 대표적인 성 예술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리내의 아침, 변승훈 베드로 작, 도자기 모자이크 분청사기에 덤벙기법, 귀얄기법 등, 1,000x 3,500cm, 1999

예수성심성화

대성전 앞 빛의 길 쪽 벽에 마련된 예수성심 성화는 우리를 위해 피(죄를 씻는 사랑)와 물(자라게 하는 은총, 성사)을 가득 쏟아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깊이 잠기게 해준다. 대성전에서 기도와 전례에 참여하는 시간이 바로 이 예수님의 피와 물을 듬뿍 받게 되는 시간임을 깨닫게 한다.

103위 성인 성화 & 124위 복자 성화

대성전 앞 벽에는 한국 순교 성인, 복자들의 성화가 걸려 있어, 성전을 출입하며 순교자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